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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르 빠뜨랑 수레무대

공연소개


[작품소개] 이 작품은 우리에겐 조금 낯선 Farce-소극(笑劇), 서양의 마당극 개념-라는 양식을 통해 유쾌한 해학과 풍자를


보여준다.


손님 없는 변호사 피엘 파틀랭은 마누라의 등쌀에 못 이겨 읍내로 나가 기욤의 포목점에서 옷감을 외상으로 얻어 온다.


외상값을 받으러 온 기욤은 미친 척하는 파틀랭과 그의 마누라 기요매트의 농간에 놀아나 결국 허탕을 치고 만다. 한편


소송을 의뢰하러 온 양치기 티보와 함께 재판장을 찾은 파틀랭은 그 곳에서 티보의 주인인 기욤을 만나게 되는데....


작자 미상의 프랑스 중세 소극인 ‘삐에르 빠뜨랑’은 소극의 정수라 불리는 작품으로,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즉흥연기로


흥미롭게 재현되었다. 재판이 비일비재 하였던 당시의 풍속도를 바탕으로 위선적이고 물욕적인 인간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나아가 사기꾼 변호사, 허풍쟁이 판사, 욕심 많은 상인, 무식한 의사를 풍자하고 있다. 특히 Farce는 지배층의


연극이었던 종교극에 반해 피지배층의 연극으로서 상류층의 위선과 어리석음을 날카롭게 풍자한 점이 우리 마당극과 유사하다. 


참여스탭


[극단소개] 1992년 10월 31일 창단 된 수레무대는, 93년 몰리에르의 ‘스카펭의 간계’를 시작으로 오영진의 ‘시집가는 날’ 등의

작품을 합숙훈련의 방식으로 공연 해왔다. ‘98 체홉 페스티발’에 참가한 ‘청혼’과 99년 ‘요일레퍼토리’ 그리고 ‘파워 스카펭’의

연이은 공연으로 대학로의 색깔 있는 극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극단 명 ‘수레무대’는 르네상스기 이탈리아의 연극양식인 꼬메디아 델 아르떼에서 발췌한 용어이다. ‘wagon stage’라고

불리우던 꼬메디아의 이 독특한 무대는 언제 어디서고 공연을 원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서슴지 않고 무대를 펼쳐 신명나게

한바탕 굿을 벌일 수 있는 이동 가능한 바퀴 달린 무대를 뜻한다.



[연출] 김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