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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아 점아 콩점아 극단 아리랑

국내초청공연
  • 점아 점아 콩점아
공연소개

[작품 소개]


우리의 굿에는 일상에서 잉태된 삶의 애환을 내일의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독특함이 있다. ‘점아 점아 콩점아’는 5.18때


광주에서 죽은 총각과 6.25때 죽은 북한 처녀의 망자 혼례를 통해 통일을 염원한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는 남쪽의 남도


씻김굿, 북쪽의 황해도 철몰이굿을 기본으로 한 판소리, 민요, 춤, 풍물 등의 전통 연희방식이 현대적 연극으로 형상화 되어


있다. 작품 진행과정 속에서 이 두 형식은 서로 충돌하고 교류하고, 나중에는 한 형식으로 통합된다.


어머니의 꿈자리가 어지럽다. 17년 전 광주항쟁 때 도청에서 총에 맞아 죽은 아들 영덕이 처참한 형상으로 꿈이 나타나는


것이다. 어머니는 남도 무당 보성댁을 찾아간다. 꿈을 해몽하니 망자혼례를 시켜 구천을 떠도는 아들의 영혼을 달래줘야


한다는 것이다. 보성댁은 황해도 무당 박서방을 통해 6.25때 죽은 처녀 박순애를 찾아 황해도 굿과 남도 굿을 결합하여


혼례식을 갖게 한다. 그러나 분단귀의 방해공작으로 신랑 신부의 넋받이들이 쓰러지고 혼례식은 중단된다. 보성댁과


박서방은 이승에서 억울하게 죽어 구천을 떠도는 처녀, 총각귀들을 불러내어 분단살을 걷어내려 하지만 역시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남남북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자 염원하는 산자들의 지신밟기로 혼례를 무사히 치루고 첫날밤을 맞이하게 된다.



참여스탭

[극단 소개]

1986년 이 땅의 참 연극을 가꾸고 키워나가자는 기치아래 창단된 극단 아리랑은 우리 시대의 고민을 우리 고유의 정서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바야흐로 창단 10주년을 맞아 21세기를 준비하며 새롭게 발돋움하는 극단 아리랑은

저마다의 전문성을 갖춘 연극인들을 꾸준히 영입하여 진정한 한국의 얼이 담긴 연극 창조를 위해 한치의 어긋남없는

호흡으로 매진하고 있다.

항상 춤, 풍물, 재즈댄스 등 단원들과 극단의 이해와 요구에 맞춰 수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품 창작에 임하여

작가, 또는 작가단, 연출자와 함께 출연 배우들이 같이 장면을 구성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변형된 공동창작 방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