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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노래 칼춤 놀이패 한두레

공연소개


[작품 소개]


‘때가 왔네 때가 왔어’란 노랫말로 시작하는 ‘칼노래 칼춤’이란 동학의 창시자이신 수운 최제우가 지어 동학교도들의 수련의


한 방식으로 행해졌던 노래와 춤이다. 이 ‘칼노래 칼춤’은 당시의 서양오랑캐의 침탈에 맞서 나라와 백성을 보존(보국안민)


하고 새로운 시대(후천개벽)가 도래하였으니 모두 떨쳐 일어나 이를 맞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치적 일선에서 현실 투쟁적 길을 간 장두들을 비롯한 전투요원뿐만 아니라 역사의 밑면에 자리 잡아 본원적인 세계에서


기본 세력을 조직적으로 감싸 안는 여성적 길을 간 비전투요원으로서의 아낙네들과 부상자, 광대, 병신, 떨거지들을 유기적인


한 생명체로서, 나눌 수 없는 두 갈래이자 하나의 줄기로 파악하고 이를 형상화 하였다. 또한 탈과 분장, 춤과 마임, 극과 춤과


음악과 미술, 운율조와 일상회화조의 대사, 정공법과 우회법, 고결함과 비속함, 사실적 표현과 상징, 집단신명과 내면적


감정이입, 역사의 현재화와 현재의 역사화 등의 상호충돌과 통일을 표현기법 내지 내용으로 하였다.


전쟁의 시작을 보여준 전투적이며 신명나는 집단적인 칼춤, 농민군의 진격, 작은 승리 그리고 패배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호쾌한 깃발 춤과 북춤, 탈꾼들의 재담 속에 비추인 시대적 정황, 의연하게 죽어가는 장두들의 마지막 모습과 그를 베는


망나니의 춤 등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면서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효수되어 허공에 매달린 동학군, 의병, 민주열사를


바라보며 울부짖는 유족, 뜨내기, 민중들을 통해 죽음 참뜻과 살아 남은자의 의무를 생각게 하며, 마지막 마당에서 정화수


한 그릇 정성들여 모시듯 청수(맑은 물) 한동이 길어 모셔 원혼을 천도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마음다짐을


하는 판씻음으로 막을 내린다.



참여스탭


[극단 소개]

1970년대 초반 전국 각 대학에서는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른바 탈춤 부흥운동이 시작되어 1974년

서울 지역 대학 탈춤반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민족 문화연구 모임 ‘한두레’>를 창립한다. 한두레는 이후 한국 최초의

창작 마당극 <소리굿 아구(1994년 10월)> 공연 이후 서구 번역극위주의 연극 풍토에 반대하여 탈춤을 비롯한 민족 고유의

연희 형식(풍물, 민요, 굿, 놀이 등)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마당극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아울러 새로운 삶의 문화공동체 실현과 민중생명사상에 기반한 새로운 민족예술의

지평을 구현하기 위한 연행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