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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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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빕 오어 낫 뚜빕(Toubib or Not Toubib) 레자라마스 지브레 극단(Les Alama’s Givres) 프랑스

공연소개


[작품 소개]


빕 ‘bib’이란 프랑스의 마임의 대가 마르셀 마르소가 만들어낸 조어로서 ‘회화적인 스케치’를 의미한다. 문자 그대로 이 공연의


제목을 해석한다면 ‘말로 웃길 것인가, 말 것인가’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대사로 웃기느냐, 몸짓으로 웃기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러나 웃기기는 엄청나게 웃긴다’로 해석될 수 있는 장난기어린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신생아실, 분만실, 정신병동, 응급실 등 종합병원에서 일어나는 온갖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야외에 설치한 이동무대공연으로, 흰색의 병원을 상징하는 이중 원형무대를 사용하며, 상반신만 보일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무대를 통해 관객은 마치 인형극을 공연하는 듯 한 인상을 받게 된다.


수염이 덮수룩하게 난 남자배우의 얼굴에 애기 인형의 몸을 갖다 대고 응아응아 울어대는 신생아실의 풍경에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신세대 신생아들은 간호사의 다정한 자장가에는 빽빽 악을 쓰고 울어대다가도, 랩 음악을 들으면 새근새근


잠들고, 도무지 10달을 채우고도 나올 기미가 없는 태아를 찾아 간호사와 의사는 산모의 뱃속으로 왕진을 가기도 한다.


아이디어가 가득한 무대장치와, 배우들의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 모음은, 그 이야기 자체의 기발함뿐만 아니라, 연기와 소품


사용의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불어로 연기하는 배우자들을 보면서,


한국관객들이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연극으로서, 언어가 의사소통 수단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 여중 대중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하게 만드는 프랑스 거리극의 현대적인 모습을 보여 준 좋은 공연이다.


참여스탭


[극단 소개]

1995년에 만들어진 연극 을 통해 공연 첫회부터 오리악, 브레스트 등 주요 거리공연 축제들에

참가하면서 매번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극단은 오염된 피, 장기매매 등 시사문제들의 핵심에 메스를 꽂으며 의사의 권위를 잔인하게 작품 속에 옮겨놓았다.

사회에 대한 풍자적인 비판, 그리고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로 구성한 소수 정예의 코믹한 작품을 주로 내 놓아 왔으며

특히 음향과 소도구와 무언의 몸짓들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가장 비판적인 상황들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