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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포폰(Popon El Brujo) 따이에르 극단(Thearer Taller de Columbia) 콜롬비아

해외초청공연
  • 예언자 포폰(Popon El Brujo)
공연소개

[작품소개]


[예언자 포폰]은 페르난도 곤잘레스 카히아오와 호노라리 멘지온에 의해 1990년에 쓰여진 작품으로 콜롬비아의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쓰여진 역사와 뮤아스카 인디언들에게 구전으로 내려온 이야기에 기초하고 있다. 포폰은 당시 가장 유명한


예언자중 한명으로서 1538년 스페인 군대의 침략이 있기 이전에 스페인 군대에 의해 왕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 예언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남쪽지방에 가장 큰 세력을 뻗치고 있는 지파(ZIPA)왕과 북쪽지방의 맹주인 자크(ZAQUE)왕간의 역사적인


전쟁을 배경으로 삼아 1막이 시작된다. 이 전쟁에서 지파왕이 죽자 그의 조카인 티스케수사(TISQUESUSA)가 그 왕위를 잇게


된다. 왕위에 오른 티스케수사왕은 밤마다 자신의 피속에서 목욕을 하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왕은


포폰을 포함하여 유명하다고 하는 예언자들을 은밀히 왕궁으로 불러 모은다. 그러나 포폰을 제외한 다른 예언자들은 왕에게


그 꿈이 의미하는 것을 사실 그대로 말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거짓 예언을 한다. 침묵하고 있던 포폰은


왕의 희유와 강압에 못 이겨 사실을 말한다. 즉 왕은 침략에 의해 죽임을 당하여 그 피에 목욕할 것이며 국민들 역시 침략자들에


의해 멸망을 당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2막은 티스케수사의 꿈 자체를 보여준다. 이 장면들은 실제로 일어나거나 현실적인


느낌을 주기보다는 다소 초현실적이며 놀이적인 느낌을 준다. 그것은 악몽의 일부분이기도 하거니와 인디언들이 환각제를


사용하여 미래를 예언하는 의식에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역사적인 사건을 단순히 있는 그대로 말하기보다는 초현실적인 이미지의 사용을 통해 동시대적인 주제들, 가령


다문화적 공존과 문명화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 소수문화의 소멸, 정치적 자림의 상실 등을 표현한다. 또한 이 작품 속에서


보여 지는 스페인 사람과 티스케수사의 아름다운 아내 소로타마간의 사랑을 통해 사랑의 불멸성과 위대한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참여스탭
[극단 소개]

남미 거리극계 최고의 극단으로 손꼽히는 콜롬비아의 [따이에르] 극단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대사다리를 탄 곡예

연기가 일품인 ‘키 큰’ 배우들의 극단이다. 이 장대사다리를 탄 배우들의 연기는 해외 여러 거리극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양 거리극의 한 양식으로서, [따이에르] 극단은 이 양식을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역사와 예술을 담는 수단으로 이용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1972년 호세 바르가스와 마리오 마탈라나에 의해 창단되었다. 거리나 공원, 광장 등 주로 야외에서

공연을 하는 [따이에르] 극단은 항상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매력적인 레파토리를 선사하고,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함께 침체에

맞서 싸우며 차분히 자신들의 명성을 쌓아왔다. 이 극단의 명성은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작업들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해석 방법을 찾고 거리를 비롯한 야외공간에 대한 새로운 글쓰기를 탐구하고, 다양한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접근하려는

노력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