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일상 공간이 1001개의 빛으로 변신한다. 익숙한 곳과 늘 걷던 길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밤이 되어도 꺼지지 않는 도시의 가로등, 간판, 네온사인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어둠 속 촛불로 장식된 길을 거닐며 같은 공간에서
평소에 잊고 있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한다.
[작품소개] 깜깜한 도심 속 예상치 못한 형형색색의 불꽃과 격렬한 음악. 어둠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존재들이 불꽃과 빛을 사용
하면서 드럼의 리듬에 맞춰 관객들을 유혹한다. 변화무쌍한 악마와 황소의 환영들이 도시 거리를 지배하며 드럼의 리듬에 맞춰
춤춘다. 관객들과 공연단이 함께 퍼레이드를 하며 화려한 불꽃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밤을 연출한다.
[작품소개] 이야기가 있는 마술 공연으로, 종이를 이용한 오브제극 형식이다. 테크닉 위주의 마술만 보아왔던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거리마술을 선보인다.
[작품소개] 춤은 수면 위와 물 아래에 있다. 물과 플렛폼 위에 있다. 플렛폼은 자각, 인지, 앎의 공간이고. 물은 무의식 또는 도달할
수 없는 곳이다. 젖은 몸들이 물 위에 떠 있는 플렛폼으로 이끌리듯 올라온다. 몸의 반은 물에 잠긴 채, 물리적으로 만났다가 금방
사라진다. 공연은 두 여성과 한 남성, 주변 환경에 각각 다르게 접근하고 반응하는 세 명을 주인공으로 한다. 배우들은 수면 위·아래
를 넘나들며 의식과 무의식,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세상, 그 경계에서 균형을 찾아간다.
[작품소개] 총 두 개의 에피소드(1. 죽음의 어리석음 2. 사랑의 점프)로 구성된다. 모든 인형들의 조정과 무대 진행이 한 명의
마리오네티스트에 의해 이루어지며 만화 캐릭터를 딴 정교한 인형들의 동작과 절묘한 효과음이 인상적이다.
[작품소개] 부족을 이루며 살던 시대는 타인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했지만, 개인주의가 된 현대사회에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사라졌다. 개인은 각자의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고 거울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없다. 작품 마지막에 식탁이 등장하며 배우들이 서로 모이려고 하지만 이내 식탁은 사라진다. 왜냐하면 개인주의
시대에서는 함께 식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품이 공연되는 ‘물’ 은 배우의 거울이며 동시에 관객의 거울이다. 관객은 배우들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작품소개] 두 명의 괴짜 아티스트가 펼치는 아크로바틱과 서커스, 라이브음악이 결합된 독특한 공연. 악기연주, 노래, 몸짓 그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공연은 매순간 관객의 예상을 뒤집고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려한 테크닉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경쾌한 스페인 특유의 음악은 공연의 흥을 돋운다. 관객들은 무대로 초청되어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즉석 오케스트라가
된다.